28일 공개된 최종 라인업에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 중에선 단연 이센스의 이름이 눈에 띈다.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걸고 공연에 참여하는 건 2014년 이후 무려 3년여 만으로, 그의 컴백을 기다려왔던 힙합 팬들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이센스와 같은 레이블 소속이자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 페스티벌 (SWSX)에서 성공적인 해외 쇼케이스를 마치고 돌아온 2인조 그룹 XXX(엑스엑스엑스)도 '힙플페 2017'에 합류했다.
아메바컬쳐 레이블 소속으로, 최근 싱글 '방사능'을 발표하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3인조 힙합그룹 리듬파워, 탄탄한 실력으로 언더그라운드 씬에서 지지를 얻고 있는 리짓군즈도 참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힙플페 2017'에선 앞서 공개된 박재범, 도끼, 더 콰이엇, 로꼬, 비와이, 씨잼 등을 포함한 총 30명의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게 됐다.
'힙플페 2017'은 오는 4월 8일 난지한강공원에서 진행된다. 국내 힙합 페스티벌 사상 최초로 멜론 스테이지(melon stage)와 탑텐 스테이지(TOPTEN10 stage)로 명명된 두 개의 무대가 동시에 운영돼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이리저리 오가면서 볼 수 있다.
이번 공연 티켓은 멜론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ssi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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