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골프채널은 28일 “더스틴 존슨이 셸 휴스턴 오픈에 기권했다. 전혀 놀라운 일이아니다. 존슨은 지난주 WGC 델 매치플레이에서 7개 매치, 112호을 돌았다”고 전했다.
존슨은 지난 27일 막을 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했다.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치는 이 대회에서 존슨은 총 7개의 매치플레이를 치렀다. 존 람(스페인)과 벌인 결승전은 최종 홀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존슨은 델 매치플레이 우승으로 참가한 3개 대회 연속 우승이자 WGC 시리즈 2개 대회 연속 우승, 그리고 자신의 커리어에서 WGC 시리즈 5개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WGC 그랜드슬램까지 이뤄냈다.
셸 휴스턴오픈은 보통 마스터스의 전초전으로 불린다. 이 대회 코스가 마스터스 대회 코스와 비슷하다는 것도 선수들에게는 ‘리허설’ 같은 느낌을 준다. 그러나 대기록을 달성하느라 쉼 없이 달린 존슨은 이번 대회를 거르고 마스터스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존슨은 지난해 셸 휴스턴 오픈에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마스터스는 4월 7일 개막한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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