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헨릭 스텐손, 저스틴 로즈와 한팀으로 취리히 클래식 출전

2017-03-25 19:18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세계 랭킹 5위 헨릭 스텐손(40, 스웨덴)과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저스틴 로즈(36, 잉글랜드)가 손을 잡았다.

팀 대항전으로 경기 방식을 변경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에 헨릭 스텐손과 저스틴 로즈가 팀을 이뤄 출전한다.
헨릭 스텐손은 다음 달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TPC 루이지애나에서 열리는 취리히 클래식에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와 동반 출전을 예고했다.

스텐손은 지난 8일 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기자회견장에서 취리히 클래식 출전을 예고하며 “저스틴 로즈를 등에 업고 경기를 해야 하는데, 내 등이 버텨줄지 모르겠다”라는 농담을 한 바 있다.

이번 취리히 클래식은 1981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PGA투어 팀 대항전으로 관심이 쏠렸다. 팀당 2명씩 총 80팀, 16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1라운드는 2명의 선수가 하나의 공을 번갈아가며 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되며, 2라운드는 2명의 선수가 각자 공을 쳐 더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포볼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중 상위 35개 팀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3라운드는 다시 포섬, 4라운드는 포볼로 우승팀을 가린다.


PGA 정규 투어인 만큼 우승팀에게 각각 페덱스 컵 포인트 400점과 함께, PGA 투어 2년 시드가 부여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3위 제이슨 데이(29, 호주)와 리키 파울러(28, 미국)가 한 팀을 이뤄 출전을 예고했다. 또한 브룩스 코엡카(26, 미국)도 24일 미국골프전문 매체 골프 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동생인 체이스 코엡카(미국)과 한 팀을 이뤄 출전한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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