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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WGC 델 매치플레이 16강 실패...한국 선수 전원 탈락

2017-03-25 10:05

김경태자료사진
김경태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경태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빌 하스(미국)에게 4홀 차로 패했다.

김경태는 앞선 1, 2차전을 모두 이겨 2연승을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전을 패하면서 하스와 2승1패로 동률을 이뤘다. 대회 규정상 동률을 이룬 선수 2명은 서든데스로 승부를 가린다.
김경태는 서든데스에서 5번 홀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가 6번 홀(파5)에서 하스가 버디를 잡은 반면 김경태는 파에 그치면서 하스가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김시우(CJ대한통운)는 대니얼 버거(미국)를 1홀 차로 꺾으면서 대회 첫승을 거뒀다. 김시우는 이미 16강 진출이 좌절된 상황이었지만 의미 있는 1승을 올렸다. 왕정훈은 찰스 하월 3세(미국)에게 2홀 차로 패해 3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안병훈(CJ대한통운)은 요스트 라위턴(네덜란드)에게 1홀 차로 져 3패를 기록했다.


16강 대진은 더스틴 존슨-잭 존슨(이상 미국), 필 미컬슨(미국)-마크 레시먼(호주), 빌 하스-케빈 나(이상 미국), 쇠렌 키옐센(덴마크)-윌리엄 맥거트(미국), 타니하라 히데토(일본)-폴 케이시(잉글랜드), 로스 피셔(잉글랜드)-버바 왓슨(미국), 알렉스 노렌(스웨덴)-브룩스 코엡카(미국)의 대결로 확정됐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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