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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뒷심 전미정, 악사 레이디스 첫날 공동 선두

2017-03-24 16:30

전미정자료사진.사진=마니아리포트DB
전미정자료사진.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전미정(35)이 악사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첫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미정은 24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에 위치한 UMK 컨트리 클럽(파72, 6484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네 번째 대회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8000만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쳤다.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전미정은 와타나베 아야카(일본), 판 얀홍(중국)과 공동 선두다.

이날 전미정은 후반 뒷심이 돋보였다.

전반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기록한 전미정은 후반 홀에도 보기 없이 버디만 잡아냈다. 후반 14번 홀까지 파로 지켜내며 2언더파를 기록한 전미정은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탔다.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전미정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성공시켰다. 후반 홀 막판에 버디 3개를 추가한 전미정은 단숨에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미정은 올해 JLGPA 투어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JLPGA투어 통산 25승과 통산 상금 10억엔을 달성한 바 있다. 올 시즌 출발이 좋은 전미정은 JLPGA투어 영구 시드를 받을 수 있는 30승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올해 일본무대에 뛰어든 윤채영(30, 한화)도 출발이 좋다.

윤채영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를 기록,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날 윤채영은 10번 홀에서 출발했다. 윤채영은 전반 15번 홀(파4),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후반 2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5번 홀(파4)에서는 보기를 범했지만, 6번 홀(파4)부터 7번 홀(파3), 8번 홀(파5)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크게 줄였다.

윤채영은 3연속 버디로 공동 선두까지 올랐다.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내려앉았지만, 버디 몰아치기로 역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민영(25, 한화)이 3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올랐고, 신지애(29, 스리본드)가 1언더파 공동 29위에 올랐다. 이어 이보미(29, 노부타그룹)가 이븐파, 디펜딩 챔피언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은 1오버파를 기록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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