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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리디아 고, 2오버파로 하위권 출발

2017-03-24 10:22

리디아고.사진=AP뉴시스
리디아고.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기아클래식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출발이 좋지 않다.

리디아 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 659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6언더파를 적어낸 공동 선두 전인지(23), 크리스티 커, 모 마틴(이상 미국)에 8타 차다.

이날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리디아 고는 첫 홀부터 보기를 범했다. 15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17번 홀(파5), 18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쳤다.

2오버파로 전반 홀을 마친 리디아 고는 후반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 6번 홀(파3)에서도 보기를 추가하며 4오버파를 작성했다. 8번 홀(파5), 9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데 성공했지만, 보기를 만회하는데 그쳤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2위 박인비를 4타 차로 제치고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올해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리디아 고는 1라운드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타이틀 방어에 빨간불이 켜졌다.

74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기록중인 리디아 고를 바짝 추격하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도 이날 부진했다. 쭈타누깐은 3번 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출발, 이후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한편 박인비(KB금융그룹), 박성현(KEB하나은행)은 2언더파로 공동 17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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