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6이닝 무실점' 美 WBC 우승 이끈 스트로먼, MVP 선정

2017-03-23 15:54

미국이 사상 첫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정상을 차지하는 데 큰 공을 세운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이 대회 MVP로 선정됐다.

미국은 22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 2017 WBC 결승전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8-0으로 승리했다. 4회째를 맞은 WBC에서 첫 결승 무대에 오른 미국은 기세를 이어가며 우승컵까지 차지했다.

선발 투수 스트로먼의 활약이 단연 빛났다. 스트로먼은 6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미국의 승리를 견인했다. 7회말 앙헬 파간에 안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노히트 행진을 펼쳤다.

푸에르토리코와 2라운드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서 4⅔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던 스트로먼은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환상적인 투구로 이전의 부진을 완전히 털어냈다.

이번 대회에서 3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한 스트로먼은 대회 MVP로 선정되며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았다.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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