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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아마 참가자’ 성은정, 기아클래식서 래티샤 벡, 캐런 정과 동반라운드

2017-03-23 10:26

성은정.사진=마니아리포트DB
성은정.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수퍼 아마’ 성은정(18, 영파여고)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 1라운드에서 래티샤 벡(이스라엘), 캐런 정(미국)과 한조에 속했다.

성은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버드의 아비아라 골프 클럽(파72, 6593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스폰서 초청으로 참가한다. 이번 대회의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다.

동반 라운드를 하는 벡은 이스라엘 선수로는 최초로 LPGA투어 풀시드를 얻어 2015시즌부터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주인공이다. 캐런 정은 재미동포로, 올 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루키다.

대회 주최측은 23일 1라운드 조편성을 발표하면서 가장 먼저 성은정을 소개했다. “성은정은 지난해 사상 최초로 US 주니어 여자선수권과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동시에 석권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고 상세한 소개도 곁들였다. 성은정은 현지 시간으로 낮 12시 22분에 티오프한다.

성은정은 이번 대회에 이어 다음주에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도 출전한다. 지난해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참가한다.

한편 기아클래식 1라운드에서 박인비(KB금융그룹)는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브룩 헨더슨(매나다)과 한조에 편성됐다. 지난주 대회 우승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한조다. ‘수퍼루키’ 박성현(KEB하나은행)은 카린 이셰르(프랑스), 지난해 리우올림픽 미국 대표로 나섰던 제리나 필러(미국)와 한조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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