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황재균, 시범경기 4호 결승포… 팀 공동 2위 10타점

2017-03-23 08:29

미국메이저리그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의황재균.(사진=노컷뉴스DB)
미국메이저리그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의황재균.(사진=노컷뉴스DB)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포를 쏘아올리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4호 홈런을 터트렸다.

황재균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리베일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4로 팽팽하던 7회초 결승 투런홈런을 때렸다.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밀워키의 우완투수 카를로스 토레스를 상대로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지난 2경기 무안타 침묵을 깨는 호쾌한 한방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팀이 3-4로 뒤진 6회말 3루 대수비로 교체 출전한 황재균은 이날 유일한 타석에서 또 한번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로써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0.324로 올랐고 장타율은 0.706으로 치솟았다. 황재균은 시범경기에서 10타점, 5득점째를 기록 중이다.

황재균은 단숨에 팀내 시범경기 타점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현재 외야수 재럿 파커가 12개로 팀내 타점 1위에 올라있고 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크리스 마레로가 황재균과 같은 1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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