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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노르드크비스트, LPGA 파운더스컵 25언더파 우승

2017-03-20 09:38

안나노르드크비스트가4라운드8번홀에서티샷하고있다.사진=AP뉴시스
안나노르드크비스트가4라운드8번홀에서티샷하고있다.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30, 스웨덴)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노르드크비스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 667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 전인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2타 차로 제압했다.

노르드크비스트는 3라운드에서 11언더파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노르드크비스트가 신 들린 듯한 샷을 보여준 3라운드가 사실상 승부처였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유소연(메디힐), 스테이시 루이스 등이 노르드크비스트를 추격했지만 중요한 고비를 넘지 못했다.
노르드크비스트는 사실상 우승이 가까워진 17번 홀(파3)에서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 넣으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노르드크비스트는 지난해 3월 숍라이트 LPGA클래식 이후 1년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LPGA 통산 7승을 기록했다.

전인지는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냈지만, 후반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데 그쳐 노르드크비스트 추격에는 실패했다. 최종합계 23언더파로 공동 2위다.


유소연은 후반 라운드에 노르드크비스트를 1타 차로 바짝 추격했지만 16번 홀(파4)과 17번 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유소연과 장하나(BC카드), 박인비(KB금융그룹)는 나란히 21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다. 박성현(KEB하나은행)은 유선영, 이미림 등과 함께 18언더파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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