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을 그린다.
최민식은 선거전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목표 하나로 움직이는 변종구 역할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에서도 수많은 취재진을 사로잡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설 모습, 사건 현장에 발빠르게 달려가 민심을 챙기는 모습 등 노련한 정치인으로서의 면모가 담겨 있다.
변종구의 선거대책본부장 심혁수 역을 맡은 곽도원은 선거캠프의 중심에서 전략을 진두지휘하고, 폭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선거판을 휘어잡는다.
심은경은 젊은 광고 전문가 박경으로 변신했다. 세련된 숏컷과 심플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문소리는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 정치부 기자 정제이 역을, 라미란은 변종구와 맞서는 도전 후보 양진주 역을 연기한다.
류혜영은 양진주 캠프의 선거 전문가 임진주 역을 맡아 당차고 스마트한 매력을 선보인다. 또, 영화 '메이즈 러너' 시리즈로 주목받은 한국계 헐리우드 배우 이기홍이 양진주의 아들 스티브 역으로 한국영화에 첫 출연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대한민국 선거전의 세계를 다룬 신선한 소재와 최민식을 비롯해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기대되는 영화 '특별시민'은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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