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사진=김상민 기자]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코스에서 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가 열렸다.
이 대회는 한국 골프팬들에게 보는 재미를 풍성하게 줬다.
먼저 이번 대회에서 박인비(29, KB금융그룹)가 16개월 만에 투어대회 우승을 추가했다. 박인비는부상 복귀 후 단 2개 대회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역시 박인비’라는 탄성이 절로 터질 만큼 박인비는 흔들림 없는 멘털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또 다른 ‘박’의 활약도 돋보였다.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이 대회에서 LPGA투어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박성현은 나흘 내내 선두권을 놓치지 않았고, 최종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데뷔전 목표는 15위 안에 들어가는 것”이라던 목표가 무색할 정도로 LPGA에 곧바로 적응을 마친 모습이었다. ‘양박’의 활약을 생생한 사진으로 돌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