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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규윤, '나도 멀티플 위너!'

2017-03-05 17:24

▲2016~17삼성증권mPOPGTOUR챔피언십에서우승한이규윤이트로피를들고포즈를취하는모습.사진_구본성기자(대전)
▲2016~17삼성증권mPOPGTOUR챔피언십에서우승한이규윤이트로피를들고포즈를취하는모습.사진_구본성기자(대전)
[대전=마니아리포트 구본성 객원기자]이규윤이 'G투어 챔피언십' 정상이 올랐다. 이규윤은 5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16~17 삼성증권 mPOP GTOUR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규윤은 전날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11언더파를 기록하며 4타차 단독 1위로 최종라운드에 올랐다. 지난 2012~13 여름시즌 3차 대회 우승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눈앞에 둔 이규윤은 경기 전 "대회코스인 하이원CC가 만만치 않은 코스다. 실수를 줄인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가 시작되자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졌다. 4타차 단독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이희륜은 물론 'G투어 통산 10승' 주인공 채성민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이변은 없었다. 이규윤은 경기 후반 15번 홀에서 2타를 잃고 16번 홀에서도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허용하지 않았다.

11번째 우승컵을 노렸던 채성민은 뒤심이 아쉬웠다.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채성민은 전반 9개 홀에서 4타를 줄였지만 후반에는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오히려 1타를 잃으며 공동 8위로 경기를 마쳤다.

2016~17 삼성증권 mPOP GTOUR 상금왕과 대상은 마지막 홀 경기가 끝나서야 주인공이 가려졌다. 전윤철이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하기원에게 행운이 돌아갔다. 전윤철의 보기로 3위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오른 하기원은 최민욱을 따돌리고 대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한편 상금왕과 함께 대상까지 2관왕을 노렸던 최민욱은 상금왕에 만족해야 했다. / 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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