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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혼다 타일랜드 1R서 롤러코스터 플레이로 주춤

2017-02-23 18:16

박인비.사진=마니아리포트DB
박인비.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박인비(29, KB금융그룹)가 혼다 LPGA 타일랜드 첫날 기복 있는 플레이로 주춤했다.

박인비는 23일 태국 촌부리의 파타야 시암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박인비는 총 70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공동 35위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6언더파로 공동 선두인 양희영,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6타 차다.

1번 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전반 홀에서 전부 파를 기록하며 이븐파로 홀아웃했다. 후반 홀에서는 롤러코스터 플레이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박인비는 후반 10번 홀(파5)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2타를 줄였다. 1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지만,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실수를 만회했다.

16번 홀(파3)이 아쉬웠다. 박인비는 16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다시 이븐파로 내려앉았다. 17번 홀에서도 보기를 범하며 오버파를 작성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이 대회는 박인비가 손가락 부상으로 휴식 및 재활을 하고 8개월 만에 치르는 투어 복귀전이다.

오랜 공백기를 깨고 복귀하는 박인비에게 관심이 집중됐지만, 1라운드에서는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박인비는 2013년 이 대회 우승 경험이 있다. 당시 에리야 쭈타누깐을 상대로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뒀다.

올해도 반전의 기회는 충분하다. 이 대회는 총 70명의 선수들이 컷 탈락 없이 4라운드를 치르며 우승 경쟁을 펼친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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