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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클래식 디펜딩 챔프 스콧, 마스터스까지 힘 비축

2017-02-23 14:42

아담스콧.사진=AP뉴시스
아담스콧.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아담 스콧(36, 호주)이 마스터스를 앞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스콧은 24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 팜 비치 가든스 PGA내셔널챔피언코스(파70, 7140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40만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올해 7번째 PGA투어 대회로, 스콧이 올해 두 번째로 치르는 대회다. 스콧은 지난주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으로 올해 첫 출발을 했다.

혼다 클래식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스콧은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늦은 출발이 자신의 목표에 유리하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스콧의 목표는 마스터스로 향해있다.

스콧은 2013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호주 선수로는 최초로 그린 재킷을 입었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72위에 올라있는 스콧은 "페덱스컵 리스트를 보면 현재 내 위치는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메이저다. 오거스타에 도착하기 전에 3개 대회 정도를 치른다면 가장 좋은 상태일 것 같다"고 말했다.

스콧은 혼다 클래식에 이어 3월 첫째 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후 4월 초에 열리는 마스터스까지 대회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콧은 좋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스콧은 "이것이 내가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뜻하거나, 혹은 더 이상 내가 좋은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는 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나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콧은 혼다 클래식에서 저스틴 토머스(미국), 파드리그 해링턴(미국)과 1, 2라운드를 치른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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