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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스프린터' 김민석, 동계AG 깜짝 2관왕

2017-02-23 13:41

지난2월전국동계체전에서4관왕에오르며대회최우수선수를수상했던고교생스프린터김민석은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깜짝2관왕에올랐다.(사진=대한체육회제공)
지난2월전국동계체전에서4관왕에오르며대회최우수선수를수상했던고교생스프린터김민석은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깜짝2관왕에올랐다.(사진=대한체육회제공)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유망주 김민석(18 · 평촌고)이 아시안게임에서 깜짝 2관왕에 올랐다.

김민석은 23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1분46초26으로 정상에 올랐다. 아시아 신기록(아시아빙상경기연맹 주관)을 세우며 20명의 선수 중 가장 빨랐다.

전날 팀 추월 경기에 이어 2관왕이다. 김민석은 이승훈(대한항공), 주형준(동두천시청)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8조에서 중국 리 바일린과 대결한 김민석은 초반 300m를 24초35로 끊었다. 다소 늦은 기록이었으나 이후 400m를 26초11에 주파했고, 강력한 스퍼트로 금빛 질주를 펼쳤다.
오비히로=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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