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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 대회 호스트 맥도웰, "파머 빈자리 채우는 것 불가능"

2017-02-22 13:45

그래엄맥도웰.사진=AP뉴시스
그래엄맥도웰.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그래엄 맥도웰(37, 북아일랜드)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호스트로 선정됐다.

AP통신은 맥도웰이 프로골퍼 커티스 스트레인지(이하 미국), 피터 제이콥슨과 미국 전 국토안보장관 톰 리지와 함께 3월 17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호스트로 선정됐다고 22일 보도했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아널드 파머(미국)의 이름을 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로, 매년 파머의 골프장 중 한 곳인 올랜도 베이힐에서 개최된다.

맥도웰은 "일원이 되어 영광"이라고 운을 떼며 "우리는 일주일간 파머를 대신해 그의 책임을 맡게 되지만, 파머의 빈 자리를 대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파머의 빈자리를 "엄청난 공허감"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9월 파머가 타계한 후 치러지는 첫 대회다.

맥도웰은 "내가 올랜도에서 파머가 가진 영향력 중 100분의 1이라도 할 수 있다면 나는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P는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주최측은 파머가 해왔던 것처럼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과 손님들을 환영하고, 파티를 주최하고, 트로피를 전달하는 등의 전통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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