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데이, "존슨…최고 자리에 오를 만하다"

2017-02-20 14:02

제이슨데이자료사진.사진=AP뉴시스
제이슨데이자료사진.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47주간 세계랭킹 1위를 지켰던 제이슨 데이(호주)가 더스틴 존슨(미국)에게 랭킹 1위 자리를 내줬다.

존슨은 20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를 꿰찼다. 같은 날 발표된 세계랭킹에 따르면 존슨이 평균 포인트 0.5031차로 데이를 앞섰다.

데이는 대회를 끝나고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몇 개월간 존슨의 플레이는 인상적이었다"며 "그가 최고 자리에 오를 만하다"고 말했다.

약 11개월간 최고의 자리에 있었던 데이는 그간의 고충도 털어놓았다.

데이는 "힘든 시간이었다"고 운을 떼며 "좋은 일도 있었지만 세계랭킹 1위라는건 낯선 상황이었다. 압박감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무거운 자리에서 해방된 기분이기도 하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데이는 다시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데이는 지난해 말 허리 부상으로 3개월간 필드에 나서지 못했다. 데이는 "지난해 허리 부상으로 쉬었기 때문에 올해 최고의 준비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존슨은 지난해부터 계속 좋은 플레이를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 자리를 다시 차지하기 위해 더 나은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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