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난 박태환은 “어떤 종목에 나갈 지 정하지 않았다. 자유형 200m와 400m 위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롱코스)를 준비하고 있다. 박태환은 지난해 말 일본에서 열린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3관왕에 올랐다. 쇼트코스가 아닌 롱코스(정규코스) 세계선수권은 2011년 상하이 대회 이후 6년 만의 출전이다.
박태환은 시드니에서 팀 레인 코치와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그는 “2011년에 좋은 성적(자유형 400m 금메달)을 거두고 한동안 출전을 안 했는데, 빛이 나는 걸 목에 걸고 싶다. 좋은 기록으로 마무리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박태환은 4~5월에 열릴 예정인 수영대표 선발전 일정에 맞춰 귀국할 계획이다. /kyo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