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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TOUR 인터뷰] 마수란 '프로선수의 은퇴 이후 다양한 길은?'

2017-02-14 11:26

[WGTOUR 인터뷰] 마수란 '프로선수의 은퇴 이후 다양한 길은?'
[마니아리포트 대전=노대겸 객원기자] 12일 열린 롯데렌터카 WGTOUR 매치는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였다.
여러 선수들과의 경기를 이기고 4강에 진출한 마수란(27, 윈윈스타일/나이스버디)을 만나 봤다.

마수란은 2009년 KLPGA 정회원 입회 이후 WGTOUR에서는 2015-16 SUMMER 1차와 3차대회에서 5위권 안에 드는 성적으로 2016-2017 4차 매치 대회에서는 예선순위 7위로 4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6강에서 한지훈 선수와의 경기가 손에 땀을 쥘 만큼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선수였던지라 안 붙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었지만 대진표에서 보고 '어떡하지'라는 생각부터 들었다고. 경기에서는 이긴다는 생각보다 재미있게 풀어나간다는 느낌으로 엎치락뒤치락 하며 18홀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마수란은 스스로 페이스 유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사실 처음 목표는 8강이었지만 생각보다 잘 해서 4강까지 올라왔다고 한다. 자신이 실수하지 않고 꼭 이겨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을 잘 해야겠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플레이 한다고 밝혔다.


4강을 앞두고 생각나는 분은 부모님인데 마수란은 골프 말고 다른 일도 같이 겸하고 있는 터라 투어 성적에 많이 부담을 주시진 않지만 투어마다 같이 관람을 와 주셔서 제일 생각나고 고맙다고 밝혔다.

마수란은 지난 12일 열린 경기에서 예선순위 7위에서 준결승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WGTOUR는 내년 새 시즌에도 계속 출전할 예정이고 연습장에서 레슨도 겸하고 있는데 골프 레슨뿐만 아니라 운영이나 사업적인 부분도 꾸준히 배우고 있습니다. 프로선수들이 은퇴 이후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노대겸 객원기자 dkrho@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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