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새해 첫 대결 성사, 리디아 고-쭈타누깐 만난다

2017-02-01 18:16

새해 첫 대결 성사, 리디아 고-쭈타누깐 만난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2위가 만난다.

67주 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오는 16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한다 호주여자오픈에 출전한다.

LPGA투어는 지난달 31일 2017시즌 LPGA투어 두 번째 대회인 ISPS한다 호주 여자오픈 출전 리스트를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와 2위 쭈타누깐의 이름이다.

2017시즌 LPGA개막전은 지난달에 치러졌다. 하지만 톱랭커들이 대거 불참해 개막전 치고 다소 맥빠진 분위기로 치러졌다. 대회에는 세계랭킹 톱10 중 4명만 출전했다.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출전 선수는 2위 쭈타누깐이었다.

ISPS한다 호주여자 오픈 역시 세계랭킹 톱10중 4명이 출전한다. 1위 리디아 고, 2위 쭈타누깐, 6위 장하나(25, BC카드), 9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다. 하지만 리디아 고와 쭈타누깐이 출전한다는 점에서 무게감이 조금 다르다.

세계랭킹은 리디아 고가 쭈타누깐보다 우위에 있지만 사실상 지난해 승자는 쭈타누깐이라는 점에서 두 선수의 대결에 이목이 집중된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진하며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타이틀 모두 쭈타누깐에게 내줬다.

이 대회는 리디아 고가 골프클럽부터 캐디, 코치는 물론 골프웨어까지 전부 바꾼 후 나서는 첫 경기라는 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