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드윈은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라킨타 골프장(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커리어 빌더 챌린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3개를 쓸어 담으며 13언더파 59타를 적어냈다.
해드윈은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로 48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해드윈은 전반 홀에서만 7타를 줄였고 후반 홀에서 5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쳤지만 파로 막아내며 꿈의 59타 기록을 작성했다.
이로써 해드윈은 지난 주 PGA투어 소니오픈에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작성한 59타에 이어 2주 연속 꿈의 기록을 이어나갔다.
PGA투어 50대 타수 기록은 1977년 알 가이버거(미국)을 시작으로 1991년 칩 벡(미국), 1999년 데이비드 듀발(미국), 2010년 폴 고이도스(미국)와 스튜어트 애플비(호주)가 작성했다. 2013년에 59타를 기록한 짐 퓨릭(미국)은 2016년 58타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해드윈은 우승 경력 없이 50대 타수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다. 세계랭킹 196위의 해드윈은 PGA투어에서 우승은 물론 준우승도 경험하지 못했다. PGA투어 사상 9번째, 선수로는 8번째에 50대 타수 기록을 올린 해드윈은 "믿을 수 없는 일을 해냈다"고 환호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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