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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복싱 간판 신종훈, 프로 링 위에 선다

오는 22일 드림파이트 빅3 라이벌전 시범경기 출전

2017-01-20 15:07

신종훈.자료사진
신종훈.자료사진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복싱 금메달리스트 신종훈(49kg·인천시청)이 프로복싱 링 위에 선다.

버팔로프로모션은 "오는 22일 열리는 한국권투연맹(KBF)·한국권투위원회(KBC) 소속 선수들의 첫 교류전 '드림파이트' 빅3 라이벌전에 앞서 신종훈이 프로선수와 2분 3라운드 시범경기에 출전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종훈은 국제복싱협회(AIBA)가 복싱의 인기 부활을 위해 추진한 프로리그인 APB 계약을 어기고 전국체전에 출전했다는 이유로 2014년 말부터 1년 6개월간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4월 징계가 풀렸지만 AIBA의 반대로 대회에 자유롭게 출전하지 못하다가 같은 해 12월 제70회 전국선수권대회 겸 2017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부활을 알렸다.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해 아시아경기대회 2연패를 이룬다는 각오다.

대회를 주최하는 버팔로프로모션 최경호 총괄본부장은 "복싱은 하나다. 프로 양 단체의 첫 교류전에 아마추어 복싱 간판 신종훈이 합류해줘 고맙다"고 했다.

드림파이트 빅3 라이벌전에는 서인덕(천안비트)과 정이훈(이종석복싱)이 계약체중(68㎏), 노사명(청무관)과 이남준(강서문성길)은 페더급(57.150kg), 배요한(정재광체육관)과 송경환(임채동복싱)은 슈퍼플라이급(52.500kg)으로 경기한다.

서인덕과 노사명, 배요한은 KBF, 정이훈과 이남준, 송경환은 KBC 소속이다.

드림파이트 빅3 라이벌전은 MBC스포츠채널이 오는 22일 오후 2시 생중계한다.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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