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텍사스 지역 언론 '스타텔레그램'과의 인터뷰에서 "팀에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든 할 것"이라며 "그러나 풀타임 지명타자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시리즈에 한번, 일주일에 두번 정도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텍사스가 추신수의 지명타자 부분 출전을 원하는 이유는 부상 방지를 위해서다. 추신수는 지난해 4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주전 지명타자 프린스 필더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텍사스는 올해 지명타자 자리가 비어있는 상태다.
추신수는 지난해 귀국 인터뷰에서도 우익수 수비에 애착을 드러내며 "일주일에 1~2번이면 모를까 풀타임 지명타자를 원하지는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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