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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성 연애' 윤시윤, 생애 첫 단막극 택한 이유

[제작발표회 현장]

2017-01-18 17:21

18일오후2시,서울마포구상암MBC골든마우스홀에서MBC'세가지색판타지'제작발표회가열렸다.두번째작품'생동성연애'에서장수공시생소인성역을맡은배우윤시윤(사진=이한형기자)
18일오후2시,서울마포구상암MBC골든마우스홀에서MBC'세가지색판타지'제작발표회가열렸다.두번째작품'생동성연애'에서장수공시생소인성역을맡은배우윤시윤(사진=이한형기자)
내달 16일 첫 방송되는 MBC 미니미니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 두 번째 작품인 '생동성 연애'의 주인공 윤시윤이 생애 처음으로 단막극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세가지색 판타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세가지색 판타지'는 '우주의 별이', '생동성 연애', '반지의 여왕' 등 각 3부작인 작품 3개가 엮여 있는 미니미니 드라마로, MBC와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생동성 연애'는 4년째 공무원 시험에 떨어진 경찰공무원 응시생 소인성(윤시윤 분)이 오랜 여자친구 왕소라(조수향 분)와 헤어지고 생동성 실험 알바를 하게 되면서 그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으로 인해 연애 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다.

윤시윤은 "단막(극)을 처음 해 본다, 제가. 군대 다녀오고 나서 제가 하고 싶은 배우로서의 그림을 자유롭게 그리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한 가지 장점만 있으면 무조건 도전하고 깨져보려고 했고, 단막극 도전도 그 중 하나"라고 밝혔다.

윤시윤은 "('생동성 연애'는) 고시생들을 웃기게 표현해 코미디로 만들어서 재미를 찾는 드라마는 결코 아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제 친구들, 아직은 멋있지 않다고 표현되지만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그들의 삶도 재밌고 아름답고 빛난다는 걸 따뜻한 시선으로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왼쪽부터윤시윤,박상훈PD,조수향(사진=이한형기자)
왼쪽부터윤시윤,박상훈PD,조수향(사진=이한형기자)
눈치도 센스도 없는 장수생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서는 "드라마에서는 캐릭터가 어느 정도 과장돼 보이는 면이 있다. 실제 공시생들은 그렇지 않겠지만 좀 더 후줄근한 모습으로 메이킹했다. 머리도 더벅머리, 옷도 늘어난 거 입고, 무릎 다 나온 트레이닝복 입고. 그러니까 MBC 촬영차가 있어도 사람들이 저인지 잘 모르더라. 그래서 다른 때보다 상당히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윤시윤은 "일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역할 같다. 지금 이 시간에도 꿈을 향해서 공부하고 있는, 오늘 하루를 잘 살아가고 있을 '누군가'를 그려보고 싶었다. 가장 흔한 우리의 모습, 젊음의 모습"이라며 "불의의 실험으로 어마어마한 능력을 갖게 되지만 '노량진의 슈퍼히어로'라서 아주 쓸데없는 짓만 하게 된다. 소소한 영웅이 어떻게 활약하는지 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노량진 고시촌에서 고시 준비를 하는 왕소라 역을 맡은 조수향은 "(세 작품) 다 판타지물이긴 하지만 저는 현실적인 캐릭터를 맡았다. 진짜 실제로 힘들게 살아가는 청춘을 대변하는 역할"이라며 "재미있게 찍었으니 시청자 분들도 즐겁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상훈 PD 역시 "노량진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공시생 삶의 애환을 다루고 있다. 대한민국 살아가는 청년들이 어떤 즐거움, 어려움,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지 알아보는 작품"이라며 기대를 부탁했다.

MBC 미니미니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의 두 번째 작품 '생동성 연애'는 내달 13일 밤 11시 59분에 네이버를 통해 선공개된다. TV로는 내달 16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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