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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에게 1위 내준 마쓰야마, 퍼팅 부진 토로

2017-01-16 15:01

마쓰야마히데키자료사진.사진=AP뉴시스
마쓰야마히데키자료사진.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페덱스컵 랭킹과 상금랭킹 1위 자리를 저스틴 토머스(미국)에게 내줬다. 소니오픈에서 부진했던 마쓰야마는 퍼팅 난조를 토로했다.

마쓰야마는 지난 1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와이알레이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에 출전했다. 마쓰야마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공동 27위로 대회를 마쳤다.

소니오픈 마지막 날 16위로 출발한 마쓰야마는 전반 3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잃었다. 마쓰야마는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 버디 5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27위로 대회를 마쳤다.

마쓰야마는 이번 대회에서 페덱스컵 랭킹 27포인트를 추가하는데 그쳐 랭킹 2위로 밀려났다. 상금랭킹 1위 자리도 양보해야 했다. 페덱스컵 랭킹 1위와 상금랭킹 1위는 소니오픈에서 우승한 저스틴 토머스가 차지했다.

마쓰야마는 이번 대회에서 줄곧 퍼팅 부진을 토로했다. 마쓰야마는 대회 첫 날 PGA투어 공식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후반 퍼팅이 불안했다"고 말했고 둘째 날에는 "퍼팅 실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대회 셋째날에는 "역시 퍼팅이 문제다"라고 털어놓았다.

마쓰야마는 소니오픈에서 퍼팅으로 얻은 타수를 계산하는 스트로크 게인드-퍼팅(Strokes Gained-Putting) 지수 -3.289(67위)로 경쟁자들보다 타수를 많이 잃었다. 지난주 준우승한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1.162로 13위에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마쓰야마는 "이번 대회(소니오픈)에서는 좋은 샷이 1~2번 밖에 없었다. 다음 대회를 위해 숏게임 보완이 가장 큰 과제다"라고 말했다.

마쓰야마는 26일부터 열리는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준비한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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