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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머스, 72홀 최소타 신기록...2주 연속 우승

2017-01-16 13:12

소니오픈1라운드에서59타를달성한후기쁨을표현하고있는저스틴토머스.사진=AP뉴시스
소니오픈1라운드에서59타를달성한후기쁨을표현하고있는저스틴토머스.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저스틴 토머스(24, 미국)가 최소타 기록을 쓰며 일주일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토머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 70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0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최종합계 27언더파 253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토머스는 지난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 후 일주일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며 지난해 3월 제이슨 데이(호주)가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델 매치플레이에서 연속 우승한 이후 11개월 만에 2주 연속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토머스는 소니오픈에서 라운드 내내 기록 행진을 펼쳤다.

토머스는 대회 1라운드에서 PGA투어 역대 7번째로 ‘꿈의 59타’를 달성한 데 이어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로 PGA투어 36홀 최소타(123타) 기록을 작성했다. 3라운드에서는 중간합계 188타를 기록했다. 188타는 2010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작성한 54홀 최소타(188타) 타이기록이다.

토머스는 기세를 이어가 4라운드에서는 최소타 신기록까지 세웠다. 토머스는 최종일 5언더파를 치며 최종합계 253타로 2003년 토미 아머 3세가 작성한 72홀 최소타(254타) 기록을 경신했다.

토머스는 2016-17시즌 벌써 3승을 기록중이다. 토머스는 PGA투어 통산 4승 중 3승을 이번 시즌에 올리며 올해 PGA투어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20언더파로 2위를 차지했고 조던 스피스(24, 미국)는 이날 7타를 줄이며 19언더파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용은(45)은 11언더파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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