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미씽나인 측이 공개한 2종 포스터는 상반된 모습을 담고 있다. 첫 포스터는 캐릭터 포스터로 주인공 정경호(서준오 역), 백진희(라봉희 역), 최태준(최태호 역), 이선빈(하지아 역), 박찬열(이열 역), 류원(윤소희 역), 오정세(정기준 역), 김상호(황재국 역), 태항호(태호항 역) 등 9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반면 해변가를 배경으로 한 포스터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9명의 주인공들이 실제 조난자를 떠올리게 하는 꾀죄죄한 행색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들 밝게 웃고 있는 얼굴이어서 작품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미씽나인'은 전대미문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무인도에 조난된 9명의 극한 생존기를 그린다. 사고 4개월 후 유일한 생존자로 나타난 라봉희(백진희 분)의 증언을 토대로 숨겨진 미스터리를 파헤치며 인간의 본성, 사회 각계각층의 심리와 갈등을 치열하게 그려낼 스펙터클 드라마다.
지난 12일에는 '미씽나인 더 비기닝'을 통해 배우들이 직접 전하는 촬영 비하인드, 하이라이트 영상, 관전 포인트 등을 공개해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역도요정 김복주' 후속으로 편성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은 오는 1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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