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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스타 레이 앨런, 퍼터 커버는 '조던 농구화'

2017-01-16 11:30

레이앨런의현역시절플레이모습.사진=AP뉴시스
레이앨런의현역시절플레이모습.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지난해 은퇴한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레이 앨런이 이벤트 골프대회에서 골프 실력 만큼이나 톡톡 튀는 ‘퍼터 커버’로 주목받았다.

앨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시슨즈 리조트 올랜도 트란퀼로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했다. 이 대회는 남녀 프로골퍼들과 셀러브리티들이 참가한 이벤트 대회다.

앨런은 이번 대회에서 기존의 퍼터 커버 대신 조던 농구화를 씌워서 참가했다고 USA투데이 인터넷판이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어른, 특히 농구 선수의 신발은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자신의 신발을 씌울 경우 커버로 사용이 불가능하다. 앨런이 사용한 커버는 어린이용 농구화였다.
또 이 매체는 앨런의 골프백에는 자신이 뛰었던 NBA팀의 로고가 모두 들어가 있어 이색적이었다고 소개했다.

USA투데이가소개한레이앨런의퍼터커버.사진=마이클콜린스트위터캡처
USA투데이가소개한레이앨런의퍼터커버.사진=마이클콜린스트위터캡처

한편 3라운드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셀러브리티 중에서는 야구 전설 마크 멀더가 77포인트로 최종 1위에 올랐다. 테니스 스타 마디 피시와 NFL(미국프로풋볼) 출신인 라이언 롱웰이 67포인트로 공동 2위, 레이 앨런이 66포인트로 단독 4위다.

선수 중에는 2라운드에서 59타를 친 52세 베테랑 우디 오스틴이 104포인트로 우승했다. 여자 선수로 참가해 성대결을 벌인 렉시 톰슨은 83포인트로 11위를 기록했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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