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매킬로이, 허리부상 정밀검사...아부다비 HSBC 참가 불투명

2017-01-16 07:37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허리 부상 때문에 MRI 촬영 등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때문에 오는 19일(현지시간) 시작하는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참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고 미국의 골프채널이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매킬로이는 15일 막을 내린 유러피언투어 BMW SA 오픈에서 연장 끝에 그레엄 스톰(잉글랜드)에 져서 준우승했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 2라운드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골프채널은 "매킬로이의 말에 따르면, 새 장비를 시험해 보다가 근육에 피로가 와서 허리에 무리가 간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매킬로이는 이번 MRI 촬영에서 척추 관절 등을 정밀검진할 예정이다.

매킬로이는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을지는 아직 100%가 아니다. 내 마음 속에서 일부는 '이 대회를 너무 뛰고 싶다'고 말 하고, 또 일부에서는 '당장의 욕심보다 한시즌을 건강하게 뛰는 게 중요하다'고 말 한다. 검사를 마치고 가능한 빨리 대회에 참가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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