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샬럿의 지역지 '더샬럿옵저버'는 13일(한국시간) "커리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중 하나가 있다. 그가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이 바로 '패밀리 가이'라는 것"이라며 커리가 이 프로그램에 카메오 출연한 사실을 보도했다.
커리는 애니메이션 속에서도 농구 스타 커리로 출연한다. 주인공 피터 그리핀이 우연히 길에서 커리를 만났는데, 그리핀이 커리에게 "다음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내가 기자회견 때 당신 무릎에 앉아서 참가해도 되냐"고 제안한다.
커리는 흔쾌히 받아들이고, 다음 장면에서 그리핀이 커리 무릎에 앉아서 아기처럼 칭얼대며 기자회견을 망쳐 놓는다.
이 장면은 지난 2014-2015시즌 서부지구 파이널 기자회견 도중 커리가 자신의 딸 라일리를 무릎에 앉혀놓고 인터뷰를 한 장면을 패러디한 것이다. 커리는 인터뷰 혹은 공식석상에 딸을 자주 데리고 나온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13일(한국시간) 열린 2015-201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27-107로 이겼다. 커리는 이날 24점 6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했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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