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中 축구협회장 "꿈 이룰 기회 얻어"…W컵 출전국 확대 환영

2017-01-12 14:23

'월드컵출전의꿈이룰까?'국제축구연맹(FIFA)이월드컵본전출전국을48개국으로늘리기로결정한가운데중국축구협회가환영의뜻을전했다.(사진=자료사진)
'월드컵출전의꿈이룰까?'국제축구연맹(FIFA)이월드컵본전출전국을48개국으로늘리기로결정한가운데중국축구협회가환영의뜻을전했다.(사진=자료사진)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본선 출전국을 48개국까지 늘린다고 발표한 가운데 중국축구협회(CFA)가 환영의 뜻을 전했다.

AP통신은 차이 전화 CFA 회장이 11일(현지 시각) 현지 매체인 '베이징 청년신보'와 인터뷰에서 "월드컵 출전국이 확대되는 2026년은 아직 먼 이야기지만 출전권 확대는 중국에 더 많은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고 12일 보도했다.

FIFA는 지난 10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평의회를 열고 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출전국을 현재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FIFA의 이같은 결정으로 인해 아시아 지역에 주어지는 본선 출전권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4.5장이 주어진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최소 7장 이상의 출전권을 확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오고 있다.

중국축구협회가 환영의 뜻을 밝힌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국, 일본, 이란, 호주 등에 밀려 본선 무대에 나서지 못했던 중국은 쿼터 확대로 월드컵 진출이 수월해질 것이라는 평가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2026년까지 축구 대표팀 실력이 비약적으로 늘지 않는다 하더라도 축구계 개혁의 주요 목표가 달성됐다"면서 "출전국 확대에 따라 중국의 월드컵 복귀가 단순한 꿈은 아니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중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과 일본이 출전국 자격으로 본선 무대에 자동 진출하자 어부지리 격으로 첫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세계와 격차를 확인하고 3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9실점 하는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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