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PGA "소니오픈 유력 우승후보 스피스, 토마스"

2017-01-10 11:20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소니오픈 하와이에서 조던 스피스(미국)와 저스틴 토마스(미국)의 우승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PGA투어 소니오픈 하와이가 열린다. PGA투어는 지난 9일 소니오픈 하와이 파워랭킹(우승 후보 순위) 15명을 발표했다.

1993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스피스와 토마스가 나란히 파워랭킹 1위, 2위에 올랐다.

스피스는 소니오픈 하와이에 처음 나선 2014년 컷 탈락했지만, 최근 하와이에서 치른 2017시즌 PGA투어 개막전 SBS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저력을 보인 것이 높이 평가됐다. 스피스는 대회 첫째 날 72타를 치며 공동 22위의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5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토마스는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PGA투어의 새로운 강자로 주목 받고 있다. 스피스는 토마스의 우승을 축하하며 “토마스의 잠재력이 이제 발휘되는 것 같다”며 “다음 대회(소니오픈 하와이)에서도 토마스를 이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스는 소니 오픈 하와이에 처음 나선 2015년에 공동 6위의 성적을 올렸다. 당시 2라운드에서는 61타의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기도 했다.

파워랭킹 3위에는 지미 워커(미국)가 올랐다. 지미 워커는 2014년, 2015년에 2년 연속 소니 오픈 하와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4위에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소니오픈 하와이에는 김시우(22, CJ대한통운)를 비롯해 김민휘(25), 노승열(26), 최경주(47) 등의 한국선수들도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