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7, SK텔레콤)는 지난 9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니오픈 역대 우승자 사진 앞에서 찍은 기념사진을 올렸다. 바로 2008년 최경주 자신이 이 대회에서 우승해서 트로피를 들고 있는 사진 앞이다.
최경주는 지난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서 “남은 목표는 PGA투어에서 2승을 더 하는 것이다. 2승을 더 해서 PGA투어 통산 10승을 채우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는 “2017시즌에는 톱50 안에 들어가서 대륙간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선수로 출전하는 게 목표”라고도 했다. 최경주는 지난 시즌 막판 몸무게를 7kg 줄이며 몸을 만드는 등 올 시즌을 제대로 준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김시우(22, CJ대한통운)도 참가한다. 김시우는 지난 9일 끝난 SBS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서 32명 중 공동 30위에 그쳤다. 이 대회는 지난 시즌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이었다. 김시우는 지난해 소니오픈에서 4위에 올랐던 좋은 기억이 있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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