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 컵은 격년제로 개최되는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대항전으로, 지난해에는 데이비스 러브 3세(53, 미국)가 단장으로 미국팀을 이끌었다.
지난 7일 텔레그라프는 "2014년 미국팀의 연이은 패배 이후로 짐 퓨릭이 ‘테스크 포스(Task Force)’의 한 일원이 되어 의사결정을 주도했다”며 “짐 퓨릭의 열의가 단장으로 임명되는 하나의 요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짐 퓨릭은 1997년부터 2014년까지 라이더 컵 미국팀 일원으로 9번 출전하기도 했다.
미국의 골프채널은 “짐 퓨릭이 미국팀 단장으로 임명된다면 짐 퓨릭은 1993년 이후 원정 경기에서 라이더 컵 우승을 이끈 단장이 되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팀은 톰 왓슨(미국)이 단장을 맡은 1993년, 영국의 벨프리에서 원정 우승을 차지한 이후 모두 홈 그라운드에서 라이더 컵을 들어올렸다.
역대 라이더 컵 전적은 미국이 26승 2무 13패로 앞서 있다.
한편 2018년 라이더 컵 유럽팀 단장으로는 토마스 비요른(46, 덴마크)이 임명됐다. 토마스 비요른은 유러피언투어 통산 15승을 올렸으며, 라이더 컵에 세 번 출전한 기록이 있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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