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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시즌 2승 챙긴 토마스…"이제 시작"

2017-01-09 11:34

SBS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서우승한저스틴토마스.사진=AP뉴시스
SBS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서우승한저스틴토마스.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저스틴 토마스(미국, 24)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며 새 시즌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토마스는 지난 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하와이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PGA투어 SBS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토마스는 맹추격하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새해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7번 홀에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 PGA는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승부가 가려진 17번 홀을 이렇게 표현했다. 마쓰야마가 1타 차까지 토머스를 추격하는 상황에서 토마스가 17번 홀에서 승부를 가렸다. 마쓰야마가 1m 파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범한 반면, 토마스는 1m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3타 차로 달아났다.

PGA는 통산 3승 중 2승을 2016-2017시즌에서 올린 토마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PGA는 "저스틴 토마스는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시즌에서 처음으로 두 번째 우승을 거둔 선수다”라고 말하며 "저스틴 토마스는 유망한 젊은 골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마스는 지난해 10월 PGA투어 CIMB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토마스는 이 대회에서도 마쓰야마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것이 토마스의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PGA에 따르면 토마스와 스피스는 10대 때부터 알고 지낸 절친한 친구(best friend)다. 스피스는 "토마스의 잠재된 능력이 드러나는 것 같다"고 말하며 “토마스는 숏게임을 정말 잘한다. 그는 쉬운 홀을 잘 이용할 줄 안다”고 말했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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