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GTOUR 참가한 '국가대표 출신' 김영웅 "필드에서 치던 샷 그대로 치겠다"

2017-01-09 10:17

김영웅.사진=노대겸객원기자
김영웅.사진=노대겸객원기자
[대전=마니아리포트 노대겸 객원기자] 삼성증권 mPOP GTOUR에서 눈에 띄는 선수 한 명을 만났다. 아마추어 때부터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김영웅(19)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8일 GTOUR 4차 대회가 열린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김영웅을 만났다. 김영웅은 “지투어는 처음이다. 프로 턴한 지 얼마 안 됐고, 사실 지투어에 나올 생각은 아니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하기 전 재미 삼아 나와보자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이날 진행된 4차 대회 우승은 최민욱(21, AB&I)이 차지했다. 김영웅은 플레이를 하면서 가장 많이 웃은 선수에게 주는 ‘리얼라인 스마일상’을 받았다.

김영웅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단체전 은메달리스트다.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를 2년간 하면서 주목받았고, 프로 전향 직후인 지난해 9월 한국오픈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뒤 공동 43위를 기록했다.

김영웅은 “KPGA투어 시드전 성적이 아쉽게도 별로 좋지 않았다. 2017 시즌에는 나갈 수 있는 대회에서 잘 치고, 또 2부투어에서 가능한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라고 했다. 그는 스크린골프를 잘 치는 요령에 대해서 “저 같은 투어프로의 경우엔 스크린에서 잘 못 치는 게 당연하다. 그냥 필드라고 생각하고 필드에서 치던 샷을 그대로 치겠다”며 웃었다.

대전=노대겸 객원기자 dkrho@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