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PGA커미셔너, "플레이 시간 더 빨라져야 할 것"

2017-01-08 13:09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올해 1월 1일부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4대 커미셔너로 부임한 제이 모나한 신임 커미셔너가 슬로 플레이(slow play)에 대해 언급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모나한 커미셔너는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PGA투어 개막전 SBS투어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열리는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에 도착해 7일 미디어와 인터뷰를 가졌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슬로 플레이에 관한 자료는 천 번은 넘게 봤다"며 "현실적으로 플레이 속도는 더 빨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평균적인 플레이 시간은 목요일과 금요일의 경우 4시간 45분이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3시간 49분으로 나타났다"며 "샷을 칠 때까지 38초가 걸린다. 이것은 2000년 이래로 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빠른 플레이는 우리 모두가 기대하는 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PGA투어는 페어웨이에서 40초, 그린에서 60초의 플레이 시간을 준다. 초과할 경우 슬로플레이로 간주하며 처음 위반시 경고, 두 번째 위반시 벌타와 벌금을 부과한다.

이날 모나한 커미셔너는 앞서 발표한 PGA투어 일정 변경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향, 타이거 우즈의 복귀 등의 주제에 대해서도 말했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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