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새해 첫 대회 김시우, 2오버파 '빨간 불'

2017-01-06 11:25

김시우.사진=AP뉴시스
김시우.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김시우(22, CJ대한통운)가 2017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대회에서 최하위권으로 시작을 알렸다.

김시우는 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PGA투어 개막전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10만달러)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5타를 적어냈다.

코스에서 가장 어려운 홀로 불리는 1번 홀(파4, 520야드)에서 보기로 시작한 김시우는 보기 4개와 버디 3개를 추가하며 타수를 잃었다. 김시우는 대회 첫째 날 출천 선수 32명 가운데 32위에 이름을 올리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선두에는 8언더파를 기록한 지미 워커(미국)가 자리했다.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로 단독 선두에 오른 지미 워커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위에 2타 차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4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랐고,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3언더파 공동 11로 라운드를 마쳤다. 재미동포 제임스 한(미국)은 1오버파로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지난해 PGA투어 대회 우승자가 출전해 샷 대결을 펼치며, 나흘간 컷 탈락 없이 진행된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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