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매체는 “어떤 이들은 손가락 부상을 당한 박인비가 올림픽을 포기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박인비는 개의치 않고 드라마틱한 금빛 플레이를 했다. 박인비는 마치 슈퍼히어로 같았다”고 소개했다. 박인비는 손가락 부상을 이겨내고 116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2위 역시 한국 선수 이야기로, 박세리(39)의 은퇴였다. 이 매체는 지난 10월 열린 박세리의 은퇴식을 거론하며 “박세리의 영향력, 그녀가 골프계에 남긴 유산을 생각하면 상위권에 올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전인지(22)의 에비앙 챔피언십 최저타 우승은 6위, 장하나(24)의 우승 세리머니는 10위를 기록했다. 시즌 3승을 거둔 장하나는 우승 때마다 사무라이 세리머니, 비욘세 댄스 등 화려한 세리머니를 보여줬다.
이밖에 19세 브룩 헨더슨(캐나다)의 메이저대회 우승,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맹활약,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ANA 인스퍼레이션스 대역전극 우승 및 최연소 메이저 2승 기록 달성이 각각 2~5위를 차지했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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