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혼밥', '혼술' 등 혼자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혼자 떠나는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골프투어도 예외가 아니다. 혼자 골프백을 둘러메고 훌쩍 떠나는 혼골투어가 주목받고 있다.
(주)하자골프는 필리핀 클락 직영 풀빌라와 인근 골프장을 연계한 혼골투어를 선보였다. 말 그대로 원한다면 혼자서도 라운드가 가능하다. 성수기인 1~3월까지 클락에서 혼자 라운드를 할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만큼 파격적이다.
혼골투어라고 해서 내내 혼자 라운드를 할 필요는 없다. 국내 최대 골프동호회인 골프마니아클럽과 손잡고 혼골족들의 조인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다른 혼골족과 3인 이상으로 조인할 경우 코리아,베버리CC 등 인근 명문골프장 라운드도 가능하다.
풀빌라에 조리시설을 갖추고 있어 간단히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혼자 식당을 찾거나 할 필요없이 인근 한인타운 내 마트에서 구입한 식재료로 혼자만의 만찬을 즐길 수도 있고 다른 혼골족들과 함께하면 더욱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변형민 (주)하자골프 대표는 "혼자 여행을 할 때 가장 신경쓰이는 게 세끼를 챙기는 일이다. 혼자 식당을 찾는 것도 귀찮고 왠지 어색하다. 그러나 요즘은 마트에서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식재료가 많기 때문에 간단한 조리시설만 있으면 저렴하면서도 훌륭한 만찬이 가능하다. 혼골족끼리 모여 함께 조리를 하고 식사를 즐기는 것도 다른 여행에서 느끼지 못했던 즐거운 추억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하자골프가 필리핀 클락에서 진행하고 있는 혼골투어는 1월부터 3월까지 언제든 신청이 가능하며 1박 당 15만원, 주말 17만원(18홀 그린피 및 1인실 숙박, 골프장 숙소간 차량비)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문의)070-8290-8457(골프마니아클럽)
뉴미디어국 박준석 기자 jsp@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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