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 라이더컵 단장 "41세 우즈는 32세 축구선수와 비슷"

2016-12-26 01:36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타이거 우즈(미국)가 12월 30일 41세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라이더 컵을 이끌었던 폴 맥긴리(50, 아일랜드)가 우즈의 복귀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23일(한국시간)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2014년 라이더 컵에서 유럽팀을 승리로 이끈 폴 맥긴리는 "개인적으로 우즈의 복귀전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사람들의 반응이 정도가 지나쳤다고 생각한다."며 "우즈의 성적이 허리높이 정도라면, 사람들의 반응은 머리 위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폴 맥긴리는 "타이거 우즈는 32세에 다다른 축구선수와 비슷하다. 축구선수 스티븐 제라드(36, 영국)가 리버풀에서 보여준 것 처럼 뛰어난 경기를 할 수 있지만, 매일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타이거 우즈는 비거리 부문에서 60위, 70위, 혹은 80위가 될 것이다. 그보다 더 멀리 칠 수 있는 새로운 세대의 선수들은 더 이상 타이거 우즈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즈는 2017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골프장에서 열리는 제니시스 오픈에 출전한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