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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소속사로부터 보너스…3연속 상금왕 노린다

2016-12-20 13:46

이보미자료사진
이보미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이보미(28, 노부타그룹)가 자신이 속한 노부타그룹으로부터 서프라이즈 선물을 받았다.

이보미는 지난 19일 일본 효고현 미키시 마스터스 GC에서 열린 노부타그룹 주최의 파티에 참여했다. 노부타그룹의 노부타 쿠니오 사장은 이보미에게 2년 연속 상금왕을 축하하는 의미로 보너스 현금 200만엔을 건넸다.

일본 언론은 이보미가 "봉투가 무거웠는데 전혀 몰랐기 때문에 정말 놀랐다. 올해 힘들 때도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좋은 한 해였다. 지금이 가장 행복한 때인지도 모르겠다"며 기쁨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노부타그룹은 2017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스 GC 레이디스의 상금 증액도 함께 발표했다. 이 대회는 메이저 대회 수준의 고액 상금 대회로, 2013년부터 총상금 1억 4000만엔, 우승상금 2520만엔의 규모로 치러졌다.

노부타 쿠니오 사장은 "2017년도 노부타그룹 마스터스 GC레이디스 우승 상금은 3000만엔을 초과한다. 이보미프로가 우승해서 3년 연속 상금왕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보미는 “노부타그룹 마스터스에서 우승해 상금왕이 된다면 최고의 해가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보미는 아직까지 소속사가 주최한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한국에서 휴식을 취한 후 1월 중순 미국으로 건너가 훈련을 할 계획인 이보미는 "2경기 정도는 미국 무대에도 출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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