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최진호, ‘제네시스 대상’ 수상...1억원 + 제네시스G80 '보너스'

2016-12-15 17:31

최진호가베스트플레이어상수상소감을말하고있다.그랜드하얏트=김상민기자
최진호가베스트플레이어상수상소감을말하고있다.그랜드하얏트=김상민기자
[그랜드하얏트=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최진호(32, 현대제철)가 2016 한국남자프로골프(KPGA)투어 최고의 영예인 제네시스 대상을 품에 안았다.

최진호는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네시스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 2016에서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다. 최진호는 올 시즌 대회별로 부여된 제네시스 포인트를 합산해 가장 많은 포인트를 얻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대상을 차지하며 1억원의 별도 보너스와 제네시스 G80 승용차를 함께 받았다.

최진호는 올 시즌 최고의 해를 보냈다. KPGA투어 최다승(2승) 부문에서 주흥철과 공동 선두에 올랐고, 상금 부문에서도 4억2392만7800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또 평균 타수 및 드라이버 거리 등 5개 부문을 종합 포인트로 환산한 발렌타인 스테이 트루 포인트상, 골프기자단 선정 베스트 플레이어상을 받았다.

한편 덕춘상(최저타수상)은 69.45타를 기록한 이창우(CJ오쇼핑)가 가져갔다. 시즌 마지막 대회까지 경쟁이 치열했던 명출상(지스윙 신인상)은 김태우에게 돌아갔다.

현장에서 발표된 해피투게더상(인기상)은 이형준(JDX멀티스포츠)이 수상했다. 이형준은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소타이자 최다 언더파인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했다.

역경을 이겨내고 주위의 귀감이 되는 선수에게 주는 해피프렌즈상은 두 명에게 돌아갔다. 챌린지투어 예선전에서 동료 선수가 갑자기 쓰러졌을 때 심폐소생술로 골든타임을 살린 방두환, 그리고 발달장애를 극복한 19세 골프유망주 이승민이 해피프렌즈상을 받았다.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 베스트 샷은 허인회가 차지했다. 허인회는 SK텔레콤오픈 2라운드 때 캐디가 지각하는 바람에 직접 골프백을 메고 라운드를 하면서 8번 홀에서 홀인원을 해서 큰 화제를 남겼다. 이 샷이 올해의 베스트 샷으로 뽑혔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CJ대한통운), 유럽프로골프 신인상 수상자가 된 왕정훈은 해외특별상을 받았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 결과
-대상=최진호
-덕춘상(최저타수상)=이창우
-명출상(지스윙 신인상)=김태우
-베스트 플레이어상=최진호
-베스트샷=허인회
-장타상=김건하
-해외특별상=왕정훈, 김시우
-해피프렌즈상=방두환, 이승민
-해피투게더상=이형준
-챔피언스클럽=최진호, 박상현, 모중경, 이상희, 이상엽, 김준성, 주흥철, 이경훈, 자간짓 불라, 윤정호, 이형준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톱10=최진호, 이창우, 이형준, 주흥철, 윤정호, 변진재, 박상현, 이지훈, 이상엽, 김준성
-스포츠토토 KPGA 주니어 트로피=청주 신흥고, 안양 신성고
-우수지도자상=박노석
-우수선수상=박성준(챌린지투어), 권오상(프론티어투어), 이부영(챔피언스투어)

그랜드하얏트=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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