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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은퇴하면 패션 공부 하고 싶어...결혼 빨리 했으면" (日 골프정보 알바넷)

2016-12-15 14:24

김하늘자료사진.
김하늘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김하늘(28, 하이트진로)이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일본투어에서의 성적과 개인적인 질문에 대해 솔직한 대답을 풀어 놓았다.

일본의 골프전문매체 ‘골프정보 알바넷’은 15일 김하늘과의 일문일답을 소개했다. 지난 13일 게재한 인터뷰를 ‘전반 9홀’, 이날 내보낸 인터뷰를 ‘후반 9홀’로 이름 붙이고, 홀 별로 질문을 한 개씩 하는 형식이다.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하늘은 “일본에 와서 성장한 건, 비와 바람이 부는 컨디션에서도 경기를 잘 치르게 된 것이다. 원래 그 부분에 굉장히 약했다. 일본에 와서 약점을 넘어 강해졌다”면서 “비거리도 좋아졌고, 바람이 불어도 강한 공을 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본투어의 장점은 팬이 많다는 것을 꼽았다. 김하늘은 “음식도 맛있고, 갤러리가 많이 와 주셔서 기쁘다. 팬들이 와주시면 역시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하늘은 “휴식기에는 투어 중에 못 했던 맛 있는 음식을 먹으러 많이 가고 싶고, 친구들도 만나고 싶다”며 휴식기 계획을 밝혔다.

미래에 대해서는 “만약 골프 선수를 그만두고 은퇴하면, 패션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패션 공부를 더 하고 골프웨어를 디자인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결혼 계획을 묻자 “물론 하고 싶다. 아직 아무도 없는데”라고 웃으며 “아이도 좋아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결혼하고 싶다. 그것도 큰 꿈이다”라고 답했다.
김하늘은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랭킹 4위에 올랐고, 시즌 2승을 거두는 등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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