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 컵 우승 트로피는 지난 9월 87세의 나이로 타계한 골프선수 아놀드 파머(미국)의 영전에 놓이기도 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미국 펜실베니아주에서 열린 아놀드 파머의 추도식에 리키 파울러, 버바 왓슨,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라이더 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고인을 찾았다.
라이더 컵 트로피는 리키 파울러의 28번째 생일 파티에도 등장했다. 미국의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라이더 컵 트로피를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신디 크로포드는 “리키 파울러, 너의 라이더 컵을 원하니? 내가 카사아미고(데킬라)를 다 마실 때까지 기다려”라는 캡션을 달았다.
미국의 골프닷컴은 ‘오랜 시간 유럽팀에 있던 라이더 컵이 지금은 미국팀의 소유에 있다.’며 ‘가장 최근에는 라이더 컵이 리키 파울러의 28번째 생일에서 만취했다’고 전했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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