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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대회 나서는 렉시 톰슨 “남자 선수들처럼 트래시토크 할 수도”
티뷰론 골프장에서 연습라운드를 하고 있는 렉시 톰슨. 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5위 렉시 톰슨(미국)이 남자골프 이벤트대회 ‘프랭클린 템플턴 슛아웃’에 출전한다. 

8일 밤(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장(파72, 7288야드)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는 ‘백상어’ 그렉 노먼(호주)이 개최하는 대회로, ‘샤크 슛아웃’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이 대회는 두 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54홀 팀 대항전으로 우승팀을 가리는데, 2006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은퇴) 이후 처음으로 여자 선수가 참가한다. 올해 참가하는 톰슨이 그 주인공이다. 

미국의 스포츠채널 ESPN은 티뷰론 골프장에서 연습 라운드를 하고 있는 톰슨을 인터뷰했다. 8일 공개한 인터뷰에서 톰슨은 매우 밝은 표정으로 “직접 코스에 서 보니 떨리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톰슨은 “오빠 두 명과 함께 골프를 쳤고, 어릴 때부터 골프 시합을 하면 오빠들을 이기려고 굉장히 노력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묻자 “아무래도 거리”라고 덧붙였다. 톰슨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선수들과 똑 같은 티에서 티샷을 할 예정이다. 

톰슨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비거리 부문 2위를 기록한 장타자다. 올해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277.4야드로, PGA투어 남자 선수들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기록은 아니다. 

톰슨과 팀을 이루는 파트너는 미국의 신예 브라이언 디섐보다. 디섐보는 특이한 퍼팅 그립, 길이와 무게가 똑 같은 아이언을 사용해서 미국 언론이 ‘괴짜 골퍼’로 부른다. 

ESPN의 리포터는 톰슨에게 “만일 승리하면, 남자 골퍼들이 하듯이 상대를 한방 먹이는 트래시 토크도 해줄 계획이냐”고 물었다. 이에 톰슨은 “글쎄, 필요하다면 할지도 모르지만 확답할 순 없다”며 웃었다. ESPN은 “톰슨이 어쩌면 트래시토크를 할 지도 모르지 꼭 주목해서 보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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