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제2회 더 퀸즈 트로피, 더 많은 의미 갖는다

2016-12-03 15:59

변경된'더퀸즈presentedby코와'트로피.나고야(일본)=정미예기자
변경된'더퀸즈presentedby코와'트로피.나고야(일본)=정미예기자
[나고야(일본)=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여자골프 4개 투어 대항전 '더 퀸즈 presented by 코와'의 두 번째 트로피는 어느 팀이 차지할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팀이 3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 6500야드)에서 열린 '더 퀸즈 presented by 코와' 둘째 날 4승을 추가하면서 승점 합계 12점으로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이로써 한국팀은 최종 4일 결승에서 일본팀과 우승을 다툰다. 우승팀에게는 우승상금 4500만엔과 4개 투어 최강자임을 의미하는 트로피를 받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더퀸즈는 우승 트로피 디자인이 바뀌었다. 올해부터 우승팀은 더 화려한 우승 트로피를 받게 된다.

지난해 처음 4개국 투어로 확대해 대회를 치른 주최측 마이니치 방송의 마사히로 시오자키 스포츠국 사업부장은 3일 마니아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회가 더 많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고, 대회 가치를 높이기 위해 트로피 디자인을 바꾸었다"고 말했다.

더 퀸즈 대회는 1999년부터 시작한 한일 여자골프 대항전이 모태다. 지난해부터는 한국과 일본에 유럽투어, 호주투어까지 더해져 4개 투어 대항전으로 확대해 대회를 치르고 있다. 마사히로 부장은 "골프 종목에서 미국이 독주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자골프로가 가장 인기 있는 한국과 일본이 앞장서 호주와 유럽과 함께 대항전을 치르며 다른 나라 골프도 활성화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트로피는 우승을 차지한 일본팀이 가져갔다. 올해부터 우승팀은 레플리카 트로피를 받아 팀이 보관하게 된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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