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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투어 대항전 더 퀸즈 유니폼의 비밀

2016-12-03 15:29

왼쪽부터ALPGA,KLPGA,LET,JLPGA.사진=KLPGA제공
왼쪽부터ALPGA,KLPGA,LET,JLPGA.사진=KLPGA제공
[나고야(일본)=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지난 2일부터 사흘간 4대 투어 대항전 '더 퀸즈 presented by 코와’(이하 더퀸즈)가 치러지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빨강색의 유니폼을 입고 대회를 치른다. 올해 더퀸즈 대회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선수들에게 유니폼 및 액세서리등을 직접 제작해 협찬한 올포유는 "붉은 악마를 떠올리는 강렬한 레드 컬러로 디자인됐다"고 말했다.

더퀸즈에 참가하는 4개 투어 KLPGA,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 LET(유럽여자프로골프), ALPG(호주여자프로골프)의 유니폼은 어떻게 정해진걸까

더퀸즈 대회가 한일전에서 4개 투어 대항전으로 발전하면서 대회 주최측과 협회는 사전에 대표팀의 유니폼 색상을 논의했다.

호주팀과 유럽팀은 각 협회의 기본 색상을 바탕으로 유니폼 색상을 정했다. 일본팀의 경우 국기의 색상을 적용해 빨강색의 유니폼을 원했으나, 한국팀과 의견이 겹쳤다.

주최측은 최종적으로 빨강색의 유니폼은 한국팀이 입는 것으로 결정했다. 주최즉 마이니치 방송의 마사히로 시오자키 스포츠국 사업부장은 지난 3일 마니아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국제대회에서 다른 스포츠 종목의 경우에도 한국이 빨강색을 입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일본은 흰색 바탕에 초록색 포인트가 들어간 유니폼을 입는다. 일본 국기의 색상과 협회의 기본 색상을 적용해 정했다.

대회장내응원물품판매부스.
대회장내응원물품판매부스.
각팀의유니폼색상이적용된응원물품들.
각팀의유니폼색상이적용된응원물품들.
더퀸즈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들은 개인 스폰서 로고를 제외하고 유니폼 협찬사 로고와 더퀸즈 로고를 달고 대회를 치른다. 주최측은 "4대 투어 대항전에서는 개인의 자긍심보다 팀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유니폼을 지정했다"고 전했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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