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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잡은’ 타이거 우즈, 2R 7타 줄여 순위 8계단 껑충

2016-12-03 06:27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타이거 우즈(41, 미국)가 복귀전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우즈는 3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알바니 골프장(파72, 7267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챌린지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우즈는 전날 1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기록하며 참가자 18명 중 17위에 그친 바 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를 기록, 순위는 공동 9위까지 올라갔다.

이날 우즈는 전반에 3타, 후반 라운드에 4타를 더 줄이며 쾌조의 플레이를 했다. 11~12번 홀, 14~15번 홀에서는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특히 1라운드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했던 16번, 18번 홀에서 모두 파 세이브를 해내며 실전 감각이 빠르게 회복했음을 보여줬다. 우즈는 1라운드 1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추가하자 클럽을 내리치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한편 2라운드 공동선두는 중간합계 12언더파의 더스틴 존슨(미국)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차지했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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